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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고싸움놀이 세계화를 위한 심포지엄 열려
  • 장현옥 기자
  • 승인 2012.10.18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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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광주시 칠석동에서 고싸움 심포지엄이 열렸다.

[시사코리아저널/광주전남취재본부=장현옥기자]광주대표축제의 문제점과 고싸움놀이축제를 '세계 끈 문화축제'나 '세계 줄 문화 축제'로 확장해 아시아를 대표하는 축제로 육성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광주 칠석 고싸움놀이 보존회'는 광주시, 문화재청과 함께 18일 광주시 남구 칠석동 고싸움놀이영상체험관에서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과 고싸움놀이 세계화를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박종찬 광주대 교수는 '고싸움놀이의 아시아 대표 축제화와 실천 전략'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현재 광주에서 추진되고 있는 12개 축제를 분석한 결과 대부분 가을에 집중돼 있으며 광주의 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전략이 마련되지 않았다"며 "고싸움놀이축제를 '세계 끈 문화축제'나 '세계 줄 문화 축제'로 확장해 광주의 대표 문화축제로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 움직임에 대한 반발과 애국심이 광주에서 아리랑 축전을 개최하도록 한 배경이 되었음을 생각할 때 외래 악기인 오카리나합주 프로그램은 우선 보기에 좋지만 황당함마저 느끼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무용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교수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과 연계한 고싸움놀이의 세계화 전략'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사업에 있어 전통문화 디지털 자료보존 및 콘텐츠 개발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아시아전승문화와 광주지역의 전승문화를 연계해야 한다"며 "문화전당과 차별화된 전략 수립을 통해 명확한 역할분담과 연계 전략이 필요하다"고 고싸움축제의 세계화 전략을 제시했다.

아울러, 이 교수는 "고싸움놀이의 세계화를 위해 음악, 첨단영상, 게임 콘텐츠 등 5대 콘텐츠를 개발하고 아시아문화전당콘텐츠와 연계한 융복합 문화콘텐츠를 창조해야 한다"며 "유네스코 무형유산등재를 추진하고 판소리, 아리랑, 5·18기록물 등과 함께 호남의 유네스코 헤리티지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날 광주발전연구원의 김재철 박사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의 이달주 서기관, 문화재청의 이재필 학예연구관, 광주문화재단 아리랑축전 사무국의 남상철 팀장, 고싸움놀이보존회 한경수 사무 국장의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한편, 고싸움 놀이축제, 서창 만드리풍년제, 우리밀축제는 소재의 우수성과 성장가능성이 크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지원되는 예산이 적고 관심에서 멀어져 있는 것이 현 실정이다.

장현옥 기자  jho93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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