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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트라우마센터' 개소식, 이희호 "치유의 시작은 잘못된 과거사 바로잡는 것부터"5·18 민주화 운동 피해자의 정신적 치료 위한 센터
  • 박주리 기자
  • 승인 2012.10.1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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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코리아저널/광주전남취재본부=박주리 기자] 국가 폭력 및 5·18 민주화 운동 피해자의 정신적 치료를 위한 광주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가 광주도시공사에 마련돼 18일 개소식을 가졌다.

광주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는 광주광역정신건강센터, 광주자살예방센터, 광주트라우마센터를 총칭하며, 5·18 당시의 피해자·유족 뿐 아니라 그 외 국가공권력 피해자 등의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관리 및 전면적인 치료를 통해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센터이다.

▲ 18일 광주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 개소식에 참석한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이 축사를 전하고 있다.
이날 개소식은 현판제막식, 국민의례, 홍보영상 상영, 축사, 생명지키기 선언문 낭독 등으로 진행됐다.

축사에 나선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은 “이 센터가 5·18민주화운동 관련 피해자, 의문사, 민간인 학살 등 공권력행사 피해자들의 고통과 상처를 치유하고 공동체 안에서 풍요롭게 살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치유는 잘못된 것을 바로 잡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과거사를 바로 잡고 진실 규명, 피해자에 대한 사과가 필요하다. 그래야 용서와 화합, 통합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 18일 광주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 개소식에서 강운태 광주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가 돼버린 대한민국 모든 곳에 정신건강센터가 필요하지만 5.18민주화운동 역사와 인권의 도시인 광주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하게 된 것이다”며 “세계적인 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가 되도록 힘껏 격려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트라우마센터(센터장 강용주)는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치유프로그램을 위한 상담을 진행중이다.

박주리 기자  pjl11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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