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대구 = 김세경 기자] 17일 17시 35분부터 20시 10분까지 155분간 일주일간의 ‘93회 대구 전국체전’의 여정을 뒤로하고 폐회식이 열렸다.
폐회식은 대구의 미래 비전을 담은 “꿈의 프리즘 대구, 세상을 물들이다!”라는 대주제와 “미래의 스펙트럼”이란 폐회식 주제로 대구의 문화·예술과 IT 기술을 접목한 행사를 보여줬다.
식전 행사로 7일간의 열정을 보여주는 전국체전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전국체전 동안 선수들의 땀과 노력을 보여줘 감동의 시간을 가졌다.
또 스포츠 댄스팀과 대학생 연합응원단의 화려한 율동과 활기 넘치는 퍼포먼스는 폐회식을 찾아온 대구 시민과 더불어 행사 분위기를 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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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회식에 입장하고 있는 '93회 전국체전' 자원봉사자들 | ||
김범일 대구시장은 “선수들의 인간한계에 도전하는 모습은 우리에게 큰 감동을 줬다”며 “선수들은 물론 대회기간동안 정성을 다해 준 대구 시민과 자랑스러운 자원봉사자들도 이번 전국체전에 진정한 승리자이다”라며 환송사를 전했다.
대구시 교육감의 폐회선언과 대회 종합성적 발표 및 종합시상에 이어 7일간 달구벌의 밤하늘을 수놓았던 성화가 대구시립무용단의 은은한 율동과 함께 꺼지면서 대회가 종료됐다.
식후행사는 전국체전이 끝나도 ‘컬러풀 대구’를 기억할 수 있는 특색 있는 행사로 뮤지컬과 오페라의 한 장면을 의미 있게 구성해 전달했다.
마지막 행사로 세계에 우뚝 선 한국대중음악을 이끌고 있는 가수들(울랄라세션, 김태우, B1A4, 송대관, 달마시안, 피에스타, 다비치)이 관중과 화합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대구 전국체전’의 대단원이 마무리 됐다.
'93회 전국체전'은 대구에서 73회 전국체전 후 20년만의 개최였으므로 전국체전을 떨리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성공을 바라는 마음은 대구 시민에게도 간절했다. 이에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500여 명이라는 자원봉사자들이 자진해서 지원했고, 그들은 경기장 안팍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친절봉사에 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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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회식 중 카드섹션으로 봉사활동을 한 (사)자원봉사단 만남 대구지부(이하 만남) 1,200명. | ||
특히 개회식 때 (사)자원봉사단 만남 대구지부(이하 만남) 1,200명의 카드섹션은 깔끔하고 정확한 메시지 전달로 모든 매스컴에 등장할 정도였고, 관중 뿐 아니라 전국체전에 임하는 선수들의 마음도 설레게 했다.
카드섹션은 넓은 평야, 성읍인 달구벌 대구에서 모든 국민의 몸과 마음과 뜻을 한곳에 모아 우리나라 체육과 국가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디딤돌로 삼겠다는 취지인 '맘·몸·뜻, 달구벌에서 하나로!' 슬로건과 아름다운 12가지 색으로 표현한 ‘We Are One'은 대한민국의 통일과 나아가 세계평화를 바라는 세계인들의 마음을 대변한 메시지로 화제를 모았다.
만남 대구지부는 평소 투철한 봉사정신과 사명감으로 지역사회발전에 노력해왔을 뿐 아니라 순수자원봉사를 통한 자연환경 보호활동과 나라사랑 시민자율운동을 정착시켜나가는데 기여한 공이 커 환경부 장관 표창장 외에 많은 감사패와 표창장을 받는 등 시·도 발전에 큰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해 전국체전 폐막식에 vip로 초청되기도 했다.
또 만남 인터내셔널(만남 국제부)은 대구·경북 거주 외국인들에게 다양한 한국문화교실을 운영해 한국전통과 오늘날 현대 선진한국문화를 전하고 있을 뿐더러 주거 외국인들에게 다양한 봉사활동에 동참케 해 한국에서의 생활이 자국의 생활처럼 의미 있는 삶이 되도록 희망을 주고 있다.
만남 국제부는 이번 전국체전에 처음으로 ‘외국인 응원 서포터즈’를 만들어 각 지역 선수들과 런던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을 격려하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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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폐회식에 참석한 '외국인 응원 서포터즈' | ||
‘외국인 응원 서포터즈’ 엘렌(24·네덜란드·만남회원)은 “만남을 통해 자원봉사에 참여도 하고, 전국체전에도 올 수 있어 기쁘다”며 “또 개회식 때 봤던 1,200명의 카드섹션은 내가 만남 회원이라는 것을 뿌듯하게 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16일에는 잠실 주 경기장에서 세계인 20만여 명이 모인 가운데 신천지와 손잡고 세계 속의 한국, 하나 되는 세계를 보여준 ‘제6회 세계평화, 광복 하늘문화예술체전’을 공동주최한 바 있다.
만남은 이 축제로 88올림픽 이후 24년간이나 사람들로 가득 찬 적이 없었던 잠실 주 경기장을 세계인으로 가득 채우는 등 국경, 인종, 종교를 넘어 ‘세계평화와 한반도의 평화 통일’을 기원하는 역사적인 자리를 마련해 세계인의 축제였던 88올림픽의 감동과 환희를 되살려냈다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김세경 기자 lliii8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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