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정치
휘청거리는 안철수 vs 쾌재부르는 문재인安 검증공세 한방에 추락…믿었던 20~30대 “지지 하지만 투표 글쎄”
  • 이환수 기자
  • 승인 2012.10.17 12:20
  • 댓글 0

[시사코리아저널 이환수 기자] 야권의 희망아이콘 무소속의 안철수 후보가 휘청거리고 있다.

논문 표절 의혹 등 잇따른 도덕성 문제제기에 최근 잇단 여론조사에서 추락에 추락을 거듭하면서 깊은 수렁에서 헤어 나올 줄 모르고 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안 후보의 절대 지지층인 20대~30대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 의사가 다른 연령대 층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연말 대권은커녕 당장 눈앞에 다가온 야권단일화에서조차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처지가 됐다.

지난해 10·26 서울시장 보선을 전후로 한 시점부터 연일 승승장구하며 한마디로 거칠 것 없이 잘나가던 안 후보에게 총체적 위기가 찾아오면서, 상대적으로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와 당장 야권단일화를 목전에 둔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후보는 쾌재를 부르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가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두 달여 남긴 지난 15일 연말 대선 투표 참여여부를 묻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 평균 59.8%가 ‘반드시 투표 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나 20대는 49.9%로 가장 낮은 응답률을 보였다. 30대 역시 58.6%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나타낸 50대(66.7%)와 그 뒤를 이은 60대 이상(62.7%), 40대(61.0%)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낮았다.

반면 전체 응답자 평균 35.8%의 소극적 투표 의사인 ‘별일이 없으면 투표’에서는 20대가 45.8%로 가장 많은 응답을 했다. 30대도 34.9%로 60대 이상(35.0%)과 비슷하거나 40대(33.4%), 50대(30.6%)보다 높은 응답률을 나타냈다.

20대의 ‘반드시 투표 할 것’ 응답자들의 대선후보 지지도는 안철수 무소속 후보 50.6%,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30.7%,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 14.6%였다. 30대는 안철수 35.1%, 박근혜 30.9%, 문재인 30.6% 등의 순이었다.

적극적인 투표 참여 의사를 밝힌 20~30대 응답자들은 대체로 안철수 후보에 대한 지지도가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날 조사한 대선후보 다자대결 전체 평균 지지도는 박근혜 후보 43.3% 안철수 후보 24.7% 문재인 후보 23.7%였다.

소극적 의사를 보인 ‘별일 없으면 투표’ 응답자들은 20대 박근혜 54.8%, 안철수 16.0%, 문재인 7.6%, 30대 문재인 42.3%, 안철수 35.7%, 박근혜 19.3% 등이었다.

이와 함께 지지 후보 결정여부를 묻는 질문에도 전체 응답자 평균 69.9%가 ‘결정했으며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가운데 30대는 60.8%, 20대는 63.5%로 60대 이상(79.3%), 50대(75.3%), 40대(70.9%)와 비교할 때 낮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반면 ‘결정했지만 바뀔 수도 있다’에는 30대 33.1%로 전체평균 20.2%보다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결정 못함’ 답변에서는 20대가 17.5%로 전체평균 9.9%를 크게 상회했다.

조사를 진행한 모노리서치의 이재환 책임연구원은 “지난 2007년 대선에서 20~30대 최종 투표율은 다른 연령층보다 낮았지만 올해 4월 총선 투표율은 낮지 않았다”며 “하지만 18대 대선 20~30대 최종 투표율이 4월 총선 투표율에 이어 높아질 것이란 판단을 내리기엔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아직까지 능동적인 참여의 동기를 발견하지 못한 채 지지후보 선택에 신중한 것으로 보이는 20~30대의 최종 투표율은 네거티브 선거전의 범위와 강도, 이들 연령대의 이해와 요구에 맞는 각 후보들의 구체적 정책 제시 여부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조사는 10월 15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302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성별, 연령별,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71%p이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환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 1
  • 2
  • 3
  • 4
  • 5
여백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