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환수 기자]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60여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야권단일 후보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단일후보 자릴 놓고 박빙의 접전을 벌이던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후보가 무소속의 안철수 후보를 큰 차이로 제치고 앞서 나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가 지난 15일 실시한 야권단일후보 적합도 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후보 46.0%, 안철수 후보 35.1%로 문 후보가 안 후보를 10.9% 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직전 조사에서는 8.9% 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야권단일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야권 지지 성향 외 응답자들의 ‘잘 모름’ 답변이 많았다. 전체적으로 18.9%의 ‘잘 모름’ 응답률을 보였다.

이번 정례/기획조사에서는 박근혜, 문재인, 안철수 후보 등 유력 대선주자 외 소위 군소후보들의 득표율이 대선 결과에 변수로 영향을 미칠 것인지 의견을 물었다.

63.4%가 ‘부정적’(변수가 되지 않을 것 54.3%, 전혀 변수가 되지 않을 것 9.1%), 30.3%가 ‘긍정적’(다소 변수가 될 것 22.5%, 큰 변수가 될 것 7.8%)인 응답을 했다.

한편 정당지지도 정례 조사에서는 새누리당 42.1%(3.8%p▲), 민주통합당 30.8%(3.9%p▼), 통합진보당 2.0%(0.1%p▲), 진보정의당 0.4%, 선진통일당 0.2%(0.4%p▼), 기타정당 2.8%(1.5%p▼), 무당층 21.7%(1.5%p▲) 등이었다.

민주통합당은 최근 지지도 상승세를 탔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다소 주춤했고, 새누리당은 다시 지지율이 올라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10월 15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302명을 대상으로 일반전화 RDD(무작위 임의걸기) IVR(ARS)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성별, 연령별, 권역별 인구비례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71%p이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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