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광주전남취재본부=장현옥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여성가족부 주관 ‘2011년도 성별영향분석평가업무’ 추진평가에서 우수기관 자치단체로 선정되어 장관상을 수상한다. 시상식은 오는 12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다.

광산구는 여성가족부가 중앙행정기관 및 전국 지자체, 시․도 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시행한 성별영향평가에서 광주광역시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성별영향평가는 정책 가운데 성차별적 요소를 제거해, 정책의 효과를 성별에 상관없이 균등하게 누릴 수 있도록 사업 결과를 검토·분석하는 제도로, 지난 2005년부터 시행돼 왔다.

광산구는 조례 제･개정 및 중장기사업계획 수립 시 성별영향평가분석을 반영해 오고 있다. 또한 실무를 추진하는 공직자들의 의식 개혁을 위한 정기적인 교육을 여는 등, 정책에 있어 성차별적 요소를 배제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이번 우수기관으로 선정은 이를 인정받은 결과. 이밖에도 광산구는 지난 8월 광주시의 ‘여성가족친화마을센터 공모사업’에 선정돼 5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이달부터 내년 10월까지 운남동 여성가족친화마을 ‘행운목 만들기’ 추진위원회(대표 박미순)는 행복한 가족만들기 캠페인, 문화 교육, 자녀양육 돌봄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성차별적 요소를 없애려는 그동안의 노력들이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특정한 계층이 아닌 광산구민 모두를 위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장현옥 기자  jho93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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