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광주전남취재본부=박주리 기자]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광주시지회는 광주지역의 산과 하천에서 생육하는 야생 동·식물의 서식모습을 담은 제2회 광주 야생동·식물 사진전시회를 광주시청 민원홀에서 12일까지 갖는다.

▲ 제2회 광주 야생동·식물 사진전시회 개최

사진 공모전은 지난 7월 2일부터 9월 13일까지 접수된 총 279점의 작품 중 인간과 공존하는 야생 동·식물의 모습을 잘 나타낸 56점의 작품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공모전에서 금상을 받은 김희자 작가의 '나의 친구 매화'는 한 폭의 한국화를 연상시키는 매화나무에 동화된 토종 텃새 딱새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은상을 받은 강성원 작가의 '매미의 탄생', 송재운 작가의 '복수초', 그리고 동상을 받은 작품으로는 이영희 작가의 '스파이더맨', 최수진 작가의 '무등벌레의 사랑', 최형옥 작가의 '평두메의 바람꽃'이 있고, 이 외에 강창석 작가의 ‘노루귀의 봄맞이’ 등 50점의 입선작품이 전시됐다.

▲ 제2회 광주 야생동·식물 사진전시회 개최

10일 전시회를 관람한 민수진(광천동)씨는 “광주지역에 이런 동식물이 있다는 게 놀랍다. 사진을 통해 잘 보지 못했던 아름다운 꽃들과 동물을 보니 신기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박주리 기자  pjl11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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