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어촌경제 회생과 수산업 경영인들의 자긍심 고취를 위한 '제16회 경남 수산업경영인대회'가 오는 31일 오전 10시30분부터 사천시 삼천포대교 공원 일원에서 개막된다.

이번 행사는 도내 7개 시·군 수산업경영인연합회에서 9개 단체 1500여 명의 수산인들이 이날 한자리에 모인다. (사)한국수산업경영인 경남연합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수산업경영인 사천시 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정만규 시장을 비롯한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행정부지사와 도의원 등 정치인 및 유관기관 단체장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도내 각지 수산업경영인과 가족, 관계기관 등이 참석하는 이번 대회는 풍어 만선 기원행사를 비롯해 풍요로운 수산자원을 기원하는 의미로 각종 행사가 진행되며, 도내 수산업경영인들을 환영하게 된다.

수산업경영인들의 결의문 채택과 우승기 반환을 시작으로, 수산업 경영인들의 단합을 위한 체육대회, 초청가수의 축하공연 등 수산인의 위상을 높이고 대회를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장어 나르기와 단체줄넘기 등 시군연합회원들로 구성된 9개 팀이 7개 종목에 참가해 열띤 경기를 펼친다. 또 회원들의 노래자랑 및 장기자랑 등이 이어져 수산인들의 화합의 자리가 펼쳐진다.

특히 이날 수산업경영인들은 국토사랑과 해양시대의 전초기지인 독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속가능한 수산업의 발전과 해양자원을 활용한 어촌경제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할 계획이다.

이날 시상식에는 농림수산식품부장관 표창, 경남도지사 표창, 해양경찰청장 표창, 수협중앙회장 표창 등에 대한 시상식이 열려 수산인들에게 한 해 동안 노고를 격려하며,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김길수 행양수산과장은 "도내 수산업경영인 가족들이 내년 사천에서 열리는 도민체육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사천을 알리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며 "어족자원, 해양자원, 관광자원이 풍부한 남해안을 국토개발의 중심으로 바다시대를 열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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