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팔마실내체육관에서‘2012년 순천시 골볼 체육대회'가 열렸다.

[시사코리아저널/광주전남취재본부=장현옥기자] “서로가 빛이 되어 함께하는 삶이 아름답습니다!”

지난 5일 순천팔마실내체육관에서는 순천시각장애인협회 주관하에 ‘2012년 순천시 골볼 체육대회’가 열렸다.

“서로가 빛이 되어 함께하는 삶이 아름답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순천시각장애인협회가 주관하며 시각장애인 150여명과 순천시 관계자 및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지역본부, 포스코 등의 후원단체와 (사)자원봉사단 만남 순천지부, (사)사랑의 띠 복지협회 등의 자원봉사단체등이 함께했다.

실내 조정, 전자다트 등의 식전행사가 있은 후, 기념식에서는 감사패 전달 및 김영래 순천시각장애인협회장 대회사, 류승진 평생학습문화센터소장(국장) 축사, 선수선서가 진행됐다.

이 날 대회는 시각장애인 남자부 6개 팀과 여자부 4개 팀이 참가해 경기를 진행했다. 순천시의원 등의 순천시 관계자로 구성된 팀과 후원자 및 자원봉사자 등의 비장애인으로 구성된 팀도 함께 경기에 참여해 화합의 장이 됐다.

패럴림픽(장애인 올림픽)등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골볼’이란 경기는 장애인 뿐 아니라 비장애인도 함께할 수 있는 경기다. 안대를 착용한 3명의 선수들로 구성된 2팀에 의해 진행되며 소리 나는 공을 굴려 상대팀의 골대에 골을 넣어 승부를 가리게 된다.

(사)자원봉사단 만남 순천지부 박정숙 국장은 “대회의 슬로건처럼 서로가 서로에게 빛이 되어주고 빛과 빛의 만남은 이김이듯이 우리안에 어두움을 이겨나가는 행복한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순천시각장애인협회 김영래 회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하나 되는 화합의 시간이 되길 바라며, 시각장애인들의 재활의욕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했다.

장현옥 기자  jho93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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