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환수기자]경남교육청은 지난 4일 오후 2시 고영진 교육감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도서관 신축․이전 개관식을 가졌다.

고성도서관은 고성읍 동외리에 48억원을 투입해 새로 건립한 것으로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6만7,000여권의 장서와 7,500여종의 시청각 자료를 보관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 자료실, 유아 자료실, 북카페, 디지털자료실 등을 새로 갖춰 학생은 물론 고성지역 주민들의 독서증진과 평생학습 센터로서 역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기존 고성도서관은 지난 1990년 고성읍 성내리에 위치했지만 건물이 낡고 주차장이 부족해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경남교육청과 고성군은 48억원의 예산을 들여 이번에 신축, 이전했다.

고영진 교육감은 인사말에서 “새롭게 문을 연 도서관은 앞으로 고성지역 주민들의 독서증진과 함께 평생학습 센터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고영진 교육감은 이어 “고성의 자랑인 ‘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해를 거듭하면서 올해는 73일간 외국인 10만명, 내국인 180만명이 찾은 세계적인 엑스포로 우뚝 섰다”면서“하늘이 내린 빗물로 공룡을 깨운 고성엑스포는 사라져버린 공룡을 통해 미래 환경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으며 과거의 흔적에서 새 시대의 삶을 개척할 수 있는 지혜는 역사와 기록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라고 덧붙였다.

고 교육감은 또 “시대와 세대를 초월해 책과 도서관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경남교육청이 ‘책 읽는 학교’를 운영하고 도민과 함께 하는 독서운동을 추진하는 취지이기도 하다”며“고성은 이제 대한민국의 작은 시골이 아니라 세계적인 명품고장, 미래지향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으며 오늘 도서관 개관이 고성 발전의 주춧돌이 되기를 바란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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