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광주전남취재본부=박주리 기자] 광주시립민속박물관(관장 양정식)이 가을을 맞이해 준비했던 기획전시회 ‘꽃과 민속, 그리고 상징’이 오는 7일 마감한다.

이번 기획전은 한국 문화 속에 녹아 흐르는 꽃의 문화적 의미를 일상생활과 의례에 나타나는 꽃들을 통해 다시 살펴보는 전시회로 마련됐다.

▲ '꽃과 민속, 그리고 상징'기획전시회

총 4부로 구성된 전시는 1부 ‘어여쁜 꽃이 있어’, 2부 ‘꽃, 생활을 수놓다’, 3부 ‘마음을 담은 꽃’, 4부 ‘생명을 살리는 꽃, 삶을 구원하는 꽃’으로 다양한 전시기법을 동원해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이끌어냈다.

자연 속 원림의 꽃에서부터 생활용품 속 꽃의 모습, 사군자 등 꽃을 매개로 한 사람들의 소통 이야기, 꽃에 부여된 주술력 등 우리 문화 속에서 꽃의 매개체적 역할과 그 안에 담긴 상징성을 강조하며 다채롭게 풀어냈다.

▲ ‘꽃과 민속, 그리고 상징’ 기획전시회

광주시립민속박물관 관계자는 “전시회가 7일까지이므로 남은 기간 동안 더 많은 시민이 찾아와 꽃 속에 투영된 삶의 문제를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져보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주리 기자  pjl11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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