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사천시는 관내 8개 고등학교 재학생 113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2일까지 '2012 사천시 청소년 역사 · 문화탐방'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탐방은 다양한 문화 체험·교류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역량 강화 및 인성을 심어주기 위해 시가 지난 2007년부터 특수시책으로 시행해 오고 있다.

올해는 고등학교 1학년 재학생 1130여 명을 대상으로 지난 26일부터 오는 11월 2일까지 총 6회에 걸쳐 탐방을 하고 있다. 주요 탐방지는 청소년들에게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애향심과 호연지기를 키워줄 수 있는 관내 문화유적지와 주요 관광지로 선정했다.

이번 탐방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선진리성 일원과 다솔사 등 문화유적지와 사천시 발전의 구심점이 될 일반산업단지, 한국항공우주산업, KAI 에비에이션센터 등을 견학하고 있다.

또 관내 곤명면 소재 사천녹차단지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대상 수상)으로 유명한 창선․삼천포대교는 물론, 신라 말 최치원 선생이 남쪽에서 가장 빼어난 경치를 갖고 있는 곳으로 명명한 남일대 해수욕장 등 주요 관광지를 심도 있게 탐방하고 있다.

특히 올해 처음 탐방지로 선정된 KAI 에비에이션센터는 국내 최초의 교육기부 체험학습관으로, 항공산업과 교과과정을 연계한 25종의 항공과학 원리로 구성된 체험학습관, 야외 교육장 등으로 구성돼 있어 교과과정과 연계된 체험학습이 가능해 인기다.

사천시 사회복지과 아동청소년계 서태갑 담당자는 "이번 '청소년 역사·문화 탐방' 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우리시 청소년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 더욱 깊이 생각하고 더 많이 알게 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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