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광주전남취재본부=박주리 기자] 안철수 대선 후보가 민주통합당의 문재인 후보와 단일화 과정을 거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전혀 다른 ‘국민후보추대’의 방식을 선택해 정계에 새로운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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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 정치권을 완전히 배제한다는 측면에서 안 후보의 ‘국민후보추대 경선’ 카드는 새누리당은 물론 단일화 과정을 추진해온 민주통합당을 곤혹스럽게 할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후보의 ‘국민후보추대’ 방식은 그동안의 행보를 통해 어느 정도 예견되어 왔다. 오랜 시간동안 공들여 진행해왔던 '청춘콘서트'를 통해 안철수 후보는 국민들이 요구하는 것이 기존 정당이나 기성 정치권과는 전혀 다른 정치라는 것을 절감해왔다.
특히 대선 때마다 당락을 결정짓던 중도파의 역할이 중요했던 만큼, 정치권과 거리를 두고 있는 중도파를 대거 포용해 정치세력을 성공적으로 형성하게 된다면 그동안 몇몇 바람몰이를 하다 해프닝으로 마감했던 재야정치인들과는 급이 다른 파괴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다.
정치적으로 뒷받침할 세력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중도파에 속하는 시민사회와 법조계 인사들을 대거 끌어들여 전국적인 체계를 갖춘 조직을 출범시키게 된다면 이번 대선 판도를 통째로 뒤흔들 수도 있다.
지난 8월 17일 전국 27개 대학교수들이 프레스센터에서 모여 '안철수를 지지하는 대학교수 선언'을 이미 한 바 있으며, 9월 10일에는 국민이 직접 대통령후보를 선출하고자 하는 ‘대통령국민후보추대위원회’ 발대식을 가졌다.
‘국민후보추대위’는 평범한 시민들이 모여 정치문화를 국민의 힘으로 직접 바꾸고, 스마트 국민정치시대 선언 및 스마트정당 형태의 스마트(SNS)국민정치시대 구축을 위한 스마트방송국을 설립해 소셜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안 후보의 실질적인 지지 기반에 시민단체들과 법조계 인사들이 속속 연합하는 경우 안 후보의 계산대로 기성 정치권을 위협할 정치세력을 형성할 수 있게 된다.
치밀한 전략가로 알려진 안철수 후보가 이번 대선에서 ‘국민후보추대’ 방식이라는 전략을 통해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주리 기자 pjl11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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