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광주전남취재본부=박주리 기자]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전국 최초의 어촌어항 복합공간 강진군 마량 미항에서 맛과 멋이 어우러진 축제가 열린다.

▲ 제4회 마량미항축제 개막식 사진

이번 축제에는 활어 맨손잡기 체험, 마량미항 노래자랑, 청소년 백일장 및 사생대회, 청자보물선 온누비호 선상체험, 해양구조단 인명구조 시범, 추석특집 토요음악회 등 다양한 참여행사와 공연 등이 마련돼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민족 대 명절 추석 연휴기간에 맞춰 열리는 만큼 관광객들과 더불어 오랜만에 고향을 찾은 향우들의 모임과 축제의 장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대행사로 벌어지는 청자보물선 온누비호 입항 재현 등 변화된 미항의 모습과 어우러진 이색적인 볼거리를 귀향객과 군민,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30일 벌어지는 추석특집 아마추어 노래자랑에서는 냉장고, 세탁기, 청자 등 푸짐한 상품이 주어지는 경연이 마련돼 참가자들에게 기대를, 관광객들에게 흥겨운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장정식 축제추진위원장은 “천연기념물 까막섬 상록수림과 살아있는 청정해역을 자랑하는 한반도 서남부 끝자락인 미항 강진에서 찰전어가 제철인 무렵에 해마다 축제가 열린다”며 “수려한 바다 경관을 배경으로 방파제 무대에서 펼쳐지는 흥겨운 축제 한마당에 오셔서 싱싱한 회와 더불어 아름다운 추억여행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마량에서 제주항 여객선이 취항하게 되면 명실상부한 천혜의 해상관광 명소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주리 기자  pjl11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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