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북=허명구기자］"최근 한반도 전역을 휩쓸고 지나간 ‘태풍’ ‘볼라 벤’과 ‘덴 빈’'산바'의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전 업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와 내년 예산 확보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른 지역에 비해 피해가 적어 다행입니다. 그러나 소외된 피해 농. 어민 있는지 전 직원들과 함께 다시 한 번 살펴보고” 있습니다.

▲ 한국 농어촌공사 박규협 포항지사장,

이날 내년 예산 확보를 위해 각종 자료를 준비 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그의 첫 인상은 공사 직원이라기보다, 마음씨 좋은 이웃 아저씨 같은 느낌 이었다.

그는 내년 농어촌 공사 포항지사 관내 각종 사업에 대한 예산을 확보하기위해 최근 이병석 국회의원 사무실 관계자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 한국 농어촌공사 박규협 포항지사장,

“2차 면접 보려 가는 전날, 공군 부사관 이던 형님이 우리집안은 군인들이 많으니 너라도 공군 장교가 되 길 포기하라는 간곡한 권유에 꿈을 접어야”했다.

때 마침 병무청으로 보터 입영영장이 나와 육군 공수특전사에 일반 병으로 입대했다, 파일럿 꿈 대신 공수부대 훈련에서 비행기 타고 하늘 높은 곳에서 ‘공수점프’ 하면서 작은 꿈이나마 이루었다고 했다.

특전사 제대 후 첫 직장은 경남 거제도 ‘대우 조선소 품질 관리부’에서 1년 동안 일하다, 고향에 내려와 1986년 2월, 포항 농지개량조합에 입사한 후 기획, 인사를 담당하면서 지난 2000년 1월(농지개량조합, 농지개량조합연합회, 농어촌 진흥공사) 3개 기관이 통합하여 한국 농어촌 공사가 탄생, 26년째 근무하고 있다.

그는 2010년 한국 농어촌 공사 ‘포항지사장’으로 승진한다. 직원들을 바라볼 때 (역지사지)‘易地思之’로 나보다 직원들의 의견을 존중한다고 했다.

직원들과는 매월 체육대회를 통해 화합하고 소통한다. 서로간의 신뢰로 인해 개인의 업무능력도 향상되고 최근에는 사업수주 전국 1위를 차지해 상금 600만원을 받았다고 했다.

▲ 한국 농어촌공사 박규협 포항지사장,

그는 직원들과 하루하루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관내 유지관리사업, 구조개선 사업, 개발사업 등이 순조롭게 이루어 질 때 공기업 직원으로 긍지를 느낀다고 했다.

특히 물이 부족한 농, 어촌 마을에 저수지 공사가 마무리되어 농어민들에게 물이 공급될 때와 해안선을 따라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에서 겨울(해풍)海風으로 작물이 말라 현지실사를 통해 적절한 보상을 할 때 기쁨과 보람이 있다고 했다.

그는 뜻하지 않은 가뭄으로 관내 저수율이 떨어질 때는 관내 물 관리 책임자로 밤잠을 자다 말고 마당으로 뛰쳐나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하늘을 쳐다본 일 많다고 했다.

특히 포항지역은 비닐하우스에서 생산되는 부추 지역으로 겨울에도 물 공급이 원활해야 하기에 농민들을 위한 서비스 기관으로 직원 모두가 긴장된 마음으로 업무에 임한다고 했다.

박규협 지사장은 지난1956년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남송리에서 농사를 짓는 아버지 박대호씨(90세), 어머니 이외분씨(82세) 사이에서 3남2녀 중 차남으로 태어났다.

그의 (조부)祖父께서는 (서당)書堂의 (촌장)村長으로 어린 시절 (천자문)千字文을 다 쓰고 외웠다고 한다. 지금도 조부께서 (애지중지)愛之重之 보관하던 한문 (고서적)古書籍 300여권을 소장한다고 했다.

그는 흥해 초, 중학교를 거처 포항고등학교 재학 시 태권도와 배구를 즐겨했고, 포항대학교에서는 씨름 선수로 활동한 만능 스포츠맨이다.

동국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한 그는 또 온유하고, 내성적인 성격이지만 불의를 보고 그냥 못 지나치는 정의파로 대인관계가 원만하다.

지역사회에서 크고 작은 굳은 일도 마다 않고, 북 포항 JC특우회장, 포항시 생활 체육회 합기도협회이사, 흥해 지역개발협의회이사 등을 역임하고 있다.

최근 지역선배인 윤 성수 사두로부터 (국궁)國弓을 배우고 있다. 주말이면 어김없이 국궁장인(권무정) ‘勸武亭’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國弓의 매력에 흠뻑 빠진다고 했다.

허명구 기자  awnn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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