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경북=허명구기자］가을에 걸맞은 아름다운 음악회가 22일 연일읍 자명리 좋은사람들(식당)야외 정원에서는 개최됐다.

권성호 회장(시청 주민복지과)은 인사말에서 “그저 평범한 직장인이 서로 좋아서 한달에 2회 아픈 아이들을 돕고자 시작한 길거리 공연이 이렇게 이어질 수 있었던 계기는 믿고 격려해 준 사람들 덕분”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정했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박현남씨 외 5명의 자원봉사 유공자에게 김홍중 복지환경국장이 포항시장 표창패를 전달했으며, 부덕사 통기타 동아리의 낭만이 서린 포크송에 이어 노래하는좋은사람들의 공연이 약2시간 동안 이어졌다.

가을우체국앞에서, 내가만일, 너에게난나에게넌, 먼지가되어 등 가을과 어울린 곡들과 관객의 즉흥 신청곡 위주로 공연은 약2시간 동안 진행됐다.

김홍중 포항시 복지환경국장은 “10년 넘도록 순수한 열정으로 자신의 재능을 어려운 이웃에게 쏟아붓고 있는 이들의 마음이 너무 아름답다”며 “세상을 둥글게 만드는데 자신의 재능을 나누는데 더욱 최선을 다하자”고 음악회 소감을 피력했다.

한편 노래하는 좋은 사람들의 리더인 권성호 회장은 지난 9월 19일 대구매일신문사와 시몬장학회가 공동주최한 제2회 정재문사회복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허명구 기자  awnn77@naver.com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