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윤종수 환경부 차관과 정만규 사천시장 등 관계 공무원 10여 명은 오전 10시부터 사천시가 계획 중인 사천 바다 케이블카 상부정류장 설치 예정지인 각산정상을 돌아본 후 하부 정류장인 초양도를 차례로 돌아봤다.

이 자리에서 윤종수 환경부 차관은 "상부정류장은 물론 탐방객들과 시민들을 위해 케이블카가 환경 친화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한려해상이 한 눈에 들어오는 사천 케이블카 조망권을 최대한 살린다면, 이 곳을 찾는 많은 외지인들에게 사천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천 바다 케이블카 세부조성계획 변경과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적인 절차가 마무리 되면 오는 2014년 착공해 2016년 완공될 예정이다.

사천시 대방동 각산에서 초양도 간을 운행하게 될 사천바다 케이블카는 길이 2.49㎞의 국내 최초의 해상 케이블카다. 사천시는 완벽한 케이블카 조성을 위해 관계 공무원들이 지난달 타 지자체의 케이블카를 벤치마킹하는 등 성공적 사업을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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