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5일제 실시에 따른 토요 창의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주보훈지청과 협력해 계획하고 실시한 이 번 활동은 9시부터 12시까지 3시간 동안 진행됐다. 공원진입로 화단 정리, 보도블록 잡초제거, 계단 및 공원 내 바닥 쓸기, 휴지 줍기를 했으며, 봉사활동을 마친 후에는 단원들이 스스로 모여 참배도 했다.

이사름(2학년)양은 "이번 활동을 통해 우리지역의 현충시설을 알게 되었으며, 나라를 지키시다가 산화하신 분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봉사활동을 했습니다."며 "그리고 활동한 사진과 내용들을 선생님께서 '사천고등학교 한별단 카페'에 올려 주시기 때문에 포트폴리오 작성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활동 참가 소감을 밝혔다.

사천호국공원(국가보훈처지정 현충시설 관리번호43-2-5)은 지난 5월 24일 진주보훈지청과 사천고등학교(교장 강영철)가 향 후 5년 동안 봉사활동과 현충시설 관련 행사 지원, 현장교육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내용으로 '현충시설 사랑을 위한 공동협력 결연식'을 맺은 장소이기도 하다.

이 행사를 주도한 사천고등학교 이영인 지도교사는 "단원들이 활동의 목적을 알고 적극적으로 활동에 임하는 모습에 힘들지만 보람을 느겼다"며 "좀 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단원들의 애국심을 함양시키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영인 지도교사는 진주보훈지청으로부터 '우리고장 현충시설 알리미'로 위촉돼 있으며, 현재 경상남도연맹 교수단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별단은 한국청소년연맹에서 주관하는 대외행사와 자체 교내 행사를 병행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한별단은 지도자 10명과 전교생의 1/3이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등교안전 지도, 학교 정문 주변 불법주차 근절 캠페인, 교통법규 준수 캠페인, 텃밭 가꾸기 체험, 등산, 학교폭력예방캠페인 등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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