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사천·삼천포에 가보자 운동본부에 따르면 전국 대도시 순회 사천지역 자연경관 사진전이 전국 대도시 순회로 개막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인천광역시 인천지하철 1호선 원인재역구내에서 처음 개막 했다는 것.

이 행사는 사천시의 적극적 후원으로 지난 2002년부터 처음 시작해 올해로 10년째 전국 대도시를 순회하며 경남 사천·삼천포의 자연 풍광과 관광시설, 유적지 등을 사진에 담아 이를 전국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순회 개막해 오고 있다.

이번 인천 전시회는 인천지하철 4개역 원인재역 동막역 캠퍼스 타운역 부평역 4개역에서 릴레이로 2달간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 사진전 전시기간동안 관람객들로부터 소장하고 싶은 전시 작품을 신청 받아 무료로 제공하는 기회도 준비해 놓고 있다. 이는 사천시지역의 아름다운 섬과 바다경관사진 등을 한번 보고 지나치는 것보다 인천시민들이 개인 사무실이나 업소 가정에 게첨해 두고 사천시의 자연적 아름다움에 푹 빠질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올해 3월부터 부산 4개역 릴레이로 부산중앙동 국제여객선터미널로 오가는 많은 일본인들이 중앙동역에서 사진전을 관람하고, 즉석 사진 신청을 하는 등 관심을 끌었다. 다음 기회는 인접 중국인들이 많이 오가는 인천국제 여객선터미널에서 전시회가 개막될 예정이다.

이날 인천 개막식에는 재경 남양향우회 심동고 회장과 정준옥 고문, 재대구 43향우회 겸 사천삼천포에 가보자 운동 대구본부 정대요 회장과 집행부, 인천시 부천시에 거주하는 향우들이 대거 참여했다.

이날 주최측은 개막식을 끝내고 인근 식당에서 참여자들이 함께 자릴하고 재인천 43향우회창립준비위와 첫 상견례를 했다. 현재까지 '사천삼천포에 가보자' 운동본부가 인천시와 부천시에 거주하는 출향인들이 200여 명으로 파악, 집계에 포함되지 못한 수를 포함할 경우 총 300여명은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천봉근 사천·삼천포에 가보자 운동본부 회장은 "곧 대구에서 1년동안 계속전시를 개막할 예정이다"며 "이어 광주, 전주, 울산 등지에서도 순회 개막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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