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경남 사천시(시장 정만규)는 6.25 전쟁과 월남 전쟁 등 참전유공자의 숭고한 애국심과 고귀(高貴)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참전유공자 기념탑’을 건립하고 준공했다.(사진)

사천시는 20일 오전 11시 사천시 용현면 통양리 조명군총에서 정만규 시장을 비롯한 최갑현 시의회의장, 차상돈 사천경찰서장, 참전유공자전우회 회원, 등보훈가족 등 4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참전 유공자 기념탑 제막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제막식은 조국을 위해 불굴의 투혼을 발휘하고 몸과 마음을 바쳤던 지난 참전 용사들의 헌신적인 정신을 기렸다. 시는 국가유공자가족의 숙원사업인 이번 기념탑 건립을 위해 사업비 3억5000만원(분권1억5000만원, 도비1억5000만원, 시비5000만원)을 투입해 지난해 11월 건립에 착수, 이날 준공했다.

이 기념탑은 926㎡의 부지에 높이 14m의 주 탑을 중심으로 6. 25 및 베트남 참전부대원들의 이름이 음각되고. 건립취지문 등을 갖추고 있다.

사천시 정종우 담당자는 "애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6·25및 베트남 참전용사들의 기념탑 제막식이 다소 늦게나마 건립돼 감회가 남다르다"며 "이 기념탑이 참전 유공자들의 뜻을 되새기도록 하고, 이곳이 신성한 장소로 거듭나도록 사천시가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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