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태풍 '산바'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공군 제3훈련비행단 장병 160명은 19일 비행단 인근 지역에서 피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사진)

피해복구는 사천시청과의 긴밀한 협조 하에 진행되고 있으며, 정동면에 투입된 80여명의 장병들은 이 지역의 6개 마을에서 쓰러진 농작물을 바로세우고 유출된 토사를 정비하는 등, 또 사천읍에 투입된 장병 40여 명들도 피해 농가에서 벼 세우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일에는 비행단의 지휘관·참모를 비롯한 전 장병(작전 운영에 필요한 필수요원 제외)이 대민지원에 나서 피해가 하루빨리 복구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있다.

이번 피해복구 대민지원을 총괄한 3훈비 감찰실장 임원범 중령(44)은 "국민이 어려울 때 발 벗고 돕는 것이야말로 군의 의무"라며 "지역사회의 벗으로서 실의에 빠진 지역주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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