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광주전남취재본부=장현옥기자] 광주시 남구(구청장 최영호)가 대규모 점포와 도·소매업자 사이에 유통 분쟁을 조정하고 영세업자 보호를 위한 유통분쟁조정위원회를 19일 구성한다.

유통분쟁조정위원회는 변호사, 소비자단체, 무등시장 상인회장, 유통산업분야 전문가, 상공회의소 임원, 공무원 등 9명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2년이다.

위원회는 앞으로 ▲대규모점포 등과 도·소매업자 사이의 영업활동에 관한 분쟁 ▲대규모점포 등과 중소제조업체 사이의 영업활동에 관한 분쟁 ▲대규모점포 등과 인근지역의 주민사이의 생활환경에 관한 분쟁 ▲건전한 상거래질서의 확립을 위한 분쟁 등을 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남구 관계자는 "유통분쟁조정위원회가 대규모점포와 중소상인 간에 대립과 대결보다는 상생의 길을 모색하게 하는 역할을 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 관내에는 대규모 점포 및 기업형슈퍼마켓으로 이마트 봉선점, 롯데슈퍼 봉선점․진월점․노대점 등 4개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전통시장은 무등시장, 봉선시장 등 2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장현옥 기자  jho93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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