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광주전남취재본부=박주리 기자] (사)광주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 24개 단체 및 5개구 회원 1천여 명은 오는 19일 오후 1시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여성을 위한 발전, 모두를 위한 전진’이라는 주제로 제20회 광주여성대회를 개최한다.

제1부에는 서울대학교 김기철 교수가 ‘21세기 미래사회 변화와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21세기 여성의 사회적 역할 확장과 그에 맞는 정부, 지자체 등의 대응 전략과 대책에 대한 주제로 강연이 열린다.

제2부에서는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여성의 권익증진에 애써 온 여성리더에게 주어지는 ‘2012 무등여성대상’ 시상식이 열리며,

이날 수상자로는 광주여성의 전화 후원 이사이며,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 여성봉사 특별자문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수경 씨가 선정됐다.

김수경 씨는 20여 년간 그늘진 곳에서 가정폭력과 성폭력에 고통받아온 피해여성들과 함께하며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해왔을 뿐만 아니라, 대한적십자사광주전남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장을 맡아 조손가정과 탈북여성들을 위한 활동에도 큰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광주여성단체협의회 나신영 회장은 “올해로 20회 성년을 맞이하는 광주여성대회는 여성들만의 대회를 뛰어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축제의 장으로 성장했다”며,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여성이 사회의 한 축으로서 역할을 다하는 진정한 양성평등 세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주리 기자  pjl11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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