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제16호 태풍 '산바' 가 사천시를 비롯한 남해안 전역을 싹슬이 할 것 처럼 기세 하더니 오후 2시를 기해 여진(餘塵)만 간간히 있을 뿐, 지금은 평온을 되찾고 있다.

사천시는 17일 오전 11시경 태풍 '산바'가 빠르게 북상하면서 초속 15m 이상 강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태풍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는 바람에 피해는 십여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났다.

이날 사천지역에 시간당 80mm에 달하는 폭우를 쏟아 부은 제 16호 태풍 산바가 오후 12시 이후를 기점으로 시속 30km 속도로 북진중에 있었다. 시는 태풍 피해상황을 실시간으로 접수하고 현장 복구에 나서며, 피해를 최대 줄 일 수 있도록 독려했다.

이 때문에 시 재해본부에 접수된 태풍피해 신고는 현재까지 30여 건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는 선구동 개인 주택 지붕이 바람에 날아간 것을 비롯해 상가 일부가 침수되는 등 총 15건의 침수 피해가 접수 됐으나 대분 복구 완료 됐으며 일부는 복구 중에 있다.

갑자스런 폭우로 하천 범람에 따라 일부 주택과 상가 간판이 파손 되는 등 총 20여 건으로 나타났었으나, 119시고로 사천소방서의 발빠른 복구로 완전 정상화 됐다. 현재 해안 저지대 지역 23세대 주민 36명은 불어난 수위로 안전한 곳에 대피했다가 지금은 귀가 했다.

17일 오전 11시 30분을 기점으로 사천대교와 창선삼천포대교를 비롯한 시내 곳곳에 사고 위험이 뒷따르자 사천시는 일부 도로 통제는 물론 삼천포대교 및 사천대교 등에 시내버스 운행을 통제 시키기도 했다.

또 이와 함께 사천공항에서는 항공기와 항만에서는 여객선 등도 전면 중단 하기도 했다. 사천시 교육청도 17일 관내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등 30여 곳에 대해 전면 휴교령을 내리는 등 사천시와 사천경찰서, 사천소방서, 사천교육청의 합동 재해 예방 대책에 태풍 "산바'는 힘 한번 쓰지 못하고 사라졌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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