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사천시(시장 정만규)는 의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시행하는 '찾아가는 한방 건강 마을'이 지역 주민들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사진)

공중보건 한의사 2명과 간호사 2명, 직원 1명 등 5명으로 구성된 의료팀이 매주 2차례 이상 농촌지역 환자들을 직접 방문해 한방 진료를 하고 있다.

이들 의료팀은 오는 10월까지 선구동 중앙경로당과 남양동 죽계마을회관을 방문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방진료와 노인 우울증 치료를 위한 웃음치료, 치매예방 교육 등 다양한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진료 대상 환자들은 대부분 중풍, 관절염, 치매 등 만성 퇴행성 질환을 앓는 등 보건소나 병ㆍ의원을 찾아 진료받기 어려운 형편에 놓인 분들이다.

의료진은 진맥과 침 치료는 물론 처방약을 주고 혈압, 혈당 측정과 각종 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고 건강에 대해 상담하는 등 다양한 한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주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사천시 보건소 강미경 담당자는 "사천시가 올해 '한의약 허브보건소'로 지정된 가운데 지난 8월부터 진료를 시작해 관내 많은 주민들이 의료 혜택을 받고 있다."며 "치료 받는 분들이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할때 피곤도 가시고 일하는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시 관계자는 “의료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에 다소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주민들의 호응이 높아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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