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광주전남취재본부=장현옥기자] 광주 남구(구청장 최영호)는 깨끗한 친환경 음식점을 엄선하여 관광객과 구민들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모범음식점’으로 선정ㆍ육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위해 관내 1,809개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오는 21일까지 지정 신청서를 접수받는다.

접수기간이 지나면 민ㆍ관ㆍ남구 외식업협회가 합동으로 현지조사를 하며, 모범음식점 세부지정기준에 적합하고 위생수준과 좋은 식단 실천여부 및 접객서비스 등이 우수한 업소에 대해 최종 심의과정을 거쳐 지정하게 된다.

특히, 현지조사 시 영업주들이 간과하기 쉬운 화장실의 청결도, 일회용 종이타올 비치와 먹고 남은 음식물 다시 사용ㆍ조리 여부, 공통 찬통과 소형 또는 복합찬기 사용 여부, 남은 음식을 싸 갈 수 있는 포장 용기 비치 등의 친환경 녹색 음식문화 조성에 기여 등을 모범음식점의 중요 선정기준으로 삼을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개업 후 6개월이 지나면 되고, 모범음식점으로 지정이 되면 ▲시설개선자금 우선 융자 ▲모범음식점 표지판 및 지정증 제작 배부 ▲음식문화개선을 위한 물품 지급 ▲시ㆍ구청 홈페이지 홍보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특히, 올해부터 제공되는 모범음식점 지정증은 기존의 흰색에서 녹색으로 변경되어 액자에 넣어 교부함으로써 일반업소와의 차별화를 두어, 모범영업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시설의 위생적 개선과 서비스의 자율적 향상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 관계자는 “모범음식점으로 선정된 업소 뿐 아니라 그 외 모든 일반음식점의 위생상태와 부대시설에 대해서도 영업주들이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도록 유도해 위생은 물론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음식점 문화가 정착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현옥 기자  jho93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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