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승호 포항시장이 9일 부인 이하옥여사와 함께 제9회 경북도지사배 미용경기대회 의상 퍼레이드에 참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의상퍼레이드는 미용경기대회의 깜짝 이벤트로 마련된 것으로 각지역의 특산물을 형상화한 헤어쇼와 함께 고전한복 퍼레이드로 진행됐다.

이 퍼레이드에서 박승호 포항시장 내외는 연오랑세오녀 복장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는데, 연오랑·세오녀는 서기 157년 신라 아달라왕 4년 때의 설화로 동해 바닷가에 살던 연오랑·세오녀 부부가 바위를 타고 일본으로 건너가 그 나라 왕이 됐다는 내용으로 포항 지역에 전해내려오는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한편 미용산업 활성화와 예비 미용 전문인의 기술향상을 목표로 3년에 한번씩 열리고 있는 경북도지사배 미용경기대회는 9회째를 맞이했으며, 대회 관계자 및 참여자 등 1천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는 포항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박승호 포항시장은 “미용인들의 축제와도 같은 자리에 함께 참여하게 돼 매우 믜미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미용경기대회가 미용인들의 기술발전에 이바지하고 나아가 미용인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태 기자  iptv82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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