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디 맑은 초량 다슬기 마을에서 본 푸른 하늘

［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사천시 곤명면사무소(면장 이정호)와 사천 다슬기 초량마을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정영규)가 공동 주최하는 제1회 '다슬기 마을 축제' 가 오는 14일 오전 10시 30분 초량리 초량마을에서 열린다.(사진)

사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관우)와 곤명농협(농협장 이희균), 사천지역자할센터(센터장 최인태)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에 정만규 사천시장을 비롯한 곤명면 관내 각 기관장, 사회단체, 관계공무원,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사천시 곤명면 초량마을 시냇물에 다슬기 서식하고 있다.

10일 사천 초량 다슬기마을축제추진위원회 김노미 사무장에 따르면 이번 축제를 열게 된 것은 1년에 한번 날을 정해 그동안 농어촌 체험휴양마을 주민들로서 체험객들에게 보답하는 뜻으로 단 하루 동안 만이라도 주민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갖기 위해서 행사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1부 행사는 길놀이에 이어 개회식에서 내빈소개, 추진위원장의 인사말씀, 축사 및 격려사가 끝나면 신명나는 마을주민 농악이 펼쳐진다. 이어 유라예술단이 한국의 민요를 주제로 한 타악 및 춤과 연기를 관객들에게 선뵌다.

초량마을에 소풍와서 보니 밥맛이 꿀맛이어요 왜냐구요? 너무깨끗해서 좋아요!

또 "시끌벅적 소리여행 장날"은 전국의 장돌뱅이들이 한곳에 모여 장타령과 개인놀음으로 한바탕 신명나는 장날을 뮤지컬로 표현, 팔도 품바들의 해학과 끼로 풀어내는 통쾌한 웃음바다가 연출된다.

2부는 먹거리 행사로 시식코너에서는 현미찰떡, 딸기찰떡, 다슬기국수, 동동주를 맛볼 수 있으며, 점심식사 코너에서는 다슬기국, 다슬기이전, 다슬기 가리장, 흑두부, 잡채, 생김치, 묵, 콩나물 등 푸짐한 먹거리가 기다리고 있다.

또 마을 생산품 판매는 녹두, 현미, 쌀눈살 등이 있으며, 전시회에서는 오래된 마을 사진전이 펼쳐진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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