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경북=김상태기자］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도준)는 지난 9일 오후 경북 영덕군 축산면 앞 해상에서 침수사고가 발생한 자망어선 S호(6.48톤, 축산선적, 승선원 2명)을 민간자율구조대와 함께 무사히 구조했다.

사고를 접수한 포항해경은 연안 인근 해상에서 순찰중인 축산파출소 연안구조정(고속보트)을 긴급 출동시키는 한편, 관내 민간자율구조선에 연락, 해양경찰관이 편승해 긴급 출항했으며, 오후 15시 49분쯤 경찰관이 편승한 민간자율구조선이 현장에 도착하여 어선에 유입된 해수를 배수펌프로 배출해 오후 4시 20분쯤 침수로 기울었던 선체가 되돌아오기 시작했다.

선박의 상태 조사결과 좌측 선미부분 파공으로 해수가 유입된 것으로 확인되어 곧바로 예인을 시작해 오후 4시 42분경 축산항에 안전하게 입항했으며, 선장 박 모씨(47세) 등 2명도 무사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상에서 조난 등 긴급 상황발생시 당황하지 말고 신속하게 해양긴급신고 122로 구조요청 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상태 기자  iptv82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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