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제6회 경남연합일보배 여성축구대회가 지난 8, 9일 양일간 마산종합운동장에서 열려 전국여성축구 발전의 저변확대에 크게 기여하는 대회로 종료됐다.(사진)

이번 대회 초청팀으로 울산 2팀과 부산 1팀, 경남도내 9개팀 등 모두 12개 팀이 리그전으로 치렀다. 이날 울산 중구 스마일팀이 우승했으며, 2위는 마산공사랑팀, 3위는 김해시여성축구단·부산영도여성축구팀이 공동으로 차지했다.

이날 여성축구대회를 빛내주기 위해 안홍준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오영 경남도의회 의장, 황양원 창원시문화체육국장, 조우성 경남도의원, 창원시의원 등이 자릴했다.

박완수 시장을 대신해 황양원 문화체육국장은 인사말에서 "축구동호인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 속에 스포츠 메카도시 창원에서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110만 창원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홍준 국회의원도 "경남여성축구대회가 여성축구동호인의 저변확대와 남자축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관심을 증대시킬 수 있는 활기차고 박진감 넘치는 축구행사로 거듭나 여성축구의 중흥을 위한 새로운 지평을 열어 달라"고 주문했다.

김오영 도의회 의장은 "생활속의 스포츠를 통해 건강을 증진하고 활력을 불어 넣는다면 그것은 곧 지역과 국가발전의 크나큰 밑거름으로 작용될 것이다"고 대회를 환영했다.

이병학 대회장(본지 대표이사)은 "여성축구는 이제 일상생활에서 지친 동호인들의 심신을 달래주는 여가문화의 매개체로서 자리매김 하고 있다"며 "변변한 연습장도 없이 축국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는 여성 선수들에게 아낌 없는 박수를 보낸다." 고 찬사했다.

또 "어머니는 강하다. 강한 '어머니의 힘' 을 여럿이 합해 '아줌마의 힘'으로 표출되는 것이 여성축구대회이다"고 역설했다. 강경규 창원·마산축구협회장은 '여성축구는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활력소가 돼 화합과 단결의 알찬 열매를 맺게 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돼 왔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마산 공사랑 팀의 하재연 단장 우승소감에서 "전국에 많은 대회에 출전 했지만 이번 대회처럼 여성축구 동호인들의 저변확대를 위해 배려한 대회는 드믈었다"며 "내년 제7회 경남연합일보배 경남여성축구대회 때는 더 많은 여성축구 동호인들이 참석하게 될 것으리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