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경찰서 차상돈 서장(중앙)이 관계자들과 치안책임제를 논의하고 있다.

지역치안책임제는 지역주민과, 지역경찰, 경찰서 각 기능별 담당경찰관들이 지역 현안에 대한 치안정보공유로 지역주민 요구에 부응하는 국민존중 현장중심의 맞춤형 지역치안정책을 추진하는 제도로서, 치안업무에 대한 책임구역 지정으로 세밀한 지역현안 파악 및 책임감을 제고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맞춤형 치안활동을 전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현 시대의 치안은 한정적인 지역경찰의 힘만으로는 주민이 요구하는 완벽한 치안활동을 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사천경찰서는 차상돈 서장 취임 후 치안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지역 실정에 맞는 치안, 경찰협력단체원들만으로는 지역민의 정확한 지역 치안에 대한 의견 수렴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이를 실시하고 있다.

사천경찰서는 각 기능별 수사, 정보, 교통담당자, 지구대, 파출소 지역경찰관들과 지역주민, 시의원, 경찰협력단체원들과 2개월에 한번씩 지역별 모임을 갖고, 지역 실정에 맞은 치안활동 의견을 수렴해 이를 적극 반영하고 있다.

지난 5일 사남파출소를 시작으로, 오는 16일은 삼천포지구대 등에서 지역치안책임제 간담회를 갖는다. 지역치안책임제는 소관 부서별 지역치안 현안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치안행정에 대한 폭넓은 의견 수렴 및 민·경 협력치안 활성화 방안과 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교사와 경찰관 업무 공유 등에 대해 폭넓은 논의를 한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조익래(통합민주당)시의원과 주민들은 우리주변에서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묻지마식 폭행, 살인, 성폭력등이 우리관내에서는 발생하지 않도록 경찰관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부탁하면서 시민, 협력단체 등의 본 지역치안책임제 시행의 취지를 잘 인식하고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