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 사천시(시장 정만규)는 농촌 경쟁력 확보와 친환경 농업 기반조성을 위해 '유용미생물(EM) 생활 활용 교육'을 오는 13일 오후 3시 시청 대강당에서 실시한다.

사천시는 최근 안전한 먹거리와 발효식품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고조되는 것을 반영해 이번 유용미생물 활용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이번 강의에서 시는 농업인과 시민 500여 명을 대상으로 유용미생물 활용과 당면영농에 대해 교육하게 된다.

이날 강사로 초청되는 한국과학기술원 이엠 생명 과학연구원 서범구 원장은 '인간과 이엠 미생물과의 공존공영'이라는 대 주제 아래 '인체에 EM미생물의 활용'과 '친환경으로 가는 EM미생물의 활용' 등 생활 속 건강과 관련된 내용으로 강의 할 것이다.

유용미생물은 자체적으로 천연비료성분을 만들어 저탄소 녹색성장에 이바지하는 유용한 물질로써 이를 사용하면 토양개량과 병충해 감소, 과일 당도증가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또 작물(채소, 과수, 벼, 화훼 등)뿐만 아니라 구제역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등 전 농업분야에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시는 3년의 연구기간을 거쳐 지난 5월 친환경농업과 클린사천을 위해 전국지자체 최초로 다목적 미생물 배양기를 개발, 특허 등록을 했다.

기술지원과 장상근 담당자는 "유용미생물 활용은 사천시의 농업을 친환경 농업으로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에 시는 지난 2007년부터 유용미생물 배양 기술을 활용해 농약, 화학비료 사용량을 절감하는 기술을 보급해 친환경 삶 조성에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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