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경북=이준형기자］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 현풍휴게소가 이웃들의 마음 속 쉼터로 자리 잡고 있다.

▲ 5일 오전 현풍휴게소 조리사들이 노인시설에 전달할 음식을 장만하고 있다.

현풍휴게소는 지난 2006년 10월부터 매월 첫째 주 수요일마다 인근 노인시설의 노인들을 위해 음식을 만들어 지원하고 있다.

이날도 현풍휴게소 조리사 10여명이 노인 50여명을 위해 불고기와 잡채, 호박전 등을 만들었다.

현풍휴게소는 또 지난 2009년부터는 휴게소에서 판매되는 생수와 국밥 판매금액의 2%를 모아 노인복지시설에 기부하고 있다.

먼 길을 이동하는 이들이 잠시 쉬어가는 곳으로만 인식됐던 고속도로 휴게소가 조용한 기부를 통해 이웃들의 마음 속 쉼터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권대희 현풍휴게소장은 “지난 2006년부터 기업의 사회적 환원 차원에서 노인들을 위해 음식을 만들어 지원하고 있다”며 “차량과 사람만 쉬어가는 곳이 아니라 소외된 이웃들을 돌보는 휴게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준형 기자  iptv82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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