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경북=허명구기자］포항 영일만항이 개장 3년만에 누적 물동량 30만TEU를 달성하는 쾌거를 거뒀다.

포항 영일만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 2009년 개장초기에는 5개월간 6,008TEU의 물동량을 처리하는데 그쳤으나 2010년 72,421TEU, 2011년에는 130,812TEU의 실적을 거뒀으며 올해는 8월 17일 누적물동량 30만TEU를 달성해 개장 3주년을 맞아 재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영일만항 올해 목표물동량은 15만4천TEU로 8월 26일 현재 95,592TEU의 물동량을 처리해 목표대비 62%의 실적을 거두고 있다. 올해 말 예정된 일본자동차 유치 및 포스코의 동남아 추가물동량 확보로 올해 목표물동량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최동준 포항영일신항만(주) 대표이사는 물동량 확보추진상황 및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물동량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포트세일을 펼칠 계획으로 쌍용자동차의 러시아수출물량 증가와 일본자동차 유치, 북방 항로 및 동남아 추가항로 개설 등으로 지역 기업들의 원가절감을 통한 수출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명구 기자  awnn77@naver.com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