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경북=허명구기자］포항시농업기술센터는 30일 죽장산사과 탑프루트시범단지에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 탑푸르트 시범단지 중간 평가회 및 현장 컨설팅 교육을 실시했다.

▲ 포항 탑프루트 시범단지 중간 평가회 개최

또 이날 회원들은 지금까지 추진해온 사업을 점검하고 올해 농사를 잘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교육과 현장에서 수확전 과수원관리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이날 한국병해충예찰센터 장일전무는 과수원 현장에서 발생되는 탄저병, 부패병에 대한 예찰과 방제에 관한 교육을, 이순원박사는 수확전 노린재와 복숭아순나방등 해충방제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올해 죽장지역에는 5월8일에 우박이 내려서 과일에 피해가 발생하여 농업인들이 어려움을 겪었으며 지난 8월28 제15호 태풍 볼라벤으로 인하여 사과가 낙과되고 도복이 발생해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회원들은 이번 현장교육과 컨설팅을 통해 용기를 얻고 희망을 가지며 영농에 집중하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

또 죽장산사과를 잔류 농약없는 안전한 사과를 생산하기 위하여 한국병해충예찰센터의 컨설팅을 받아 마을마다 매주 병해충을 조사하고 회원들의 농약살포가 적기에 알맞은 약제가 살포되도록 지도한 결과 매년 회원들 과수원에서 발생이 많았던 갈반병과 사과굴나방등 병해충의 발생이 획기적으로 감소됐다.

한편 죽장산사과 탑프루트시범단지는 올해 탑프루트 사과 규격인 당도 14°Bx이상, 무게320±10%, 착색 70%이상, 잔류농약이 없는 사과를 생산하여 죽장사과영농조합법인 산지유통센터를 통하여 800톤의 사과를 공동선별 출하할 계획이다

최해관 탑프루트시범단지 회장은 “올해 우박과 태풍으로 어려움이 많았지만 회원들이 일치된 마음으로 열심히 노력하고 매월 교육을 통하여 최고품질의 사과를 생산하여 죽장사과의 명성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허명구 기자  awnn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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