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는 3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한국문화원연합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한국문화원연합회는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이 시작된 지난 1962년에 설립돼 전국 20여개 지자체에 지방문화원을 갖고 있다.

박 후보는 축사를 하고, 한 시간 가량 진행되는 공식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박 후보는 여기서 경제 개발에 비해 문화 산업 발전이 더뎠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차세대 신성장 동력으로서 문화산업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할 걸로 보인다.

박 후보 측 핵심인사는 시사코리아저널과의 통화에서 “문화산업의 중요성과 국민들의 창의성이 다음 세대의 신성장동력이 된다는 내용의 발언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선진통일당 소속 이명수 의원과 유한식 세종특별자치시장이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과 새누리당 입당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 의원이 탈당하면 선진당 의석수는 현재 5석에서 4석으로 줄어들게 된다.

지난 5월 이회창 전 대표가 당을 떠난 이후 선진당 인사들의 탈당 행렬이 계속되면서 당 전체가 와해국면에 접어들었다는 해석이 나온다.

역대 대선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해온 충청권에 정계개편 바람이 거세질 경우 연말 대선구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향후 움직임이 주목된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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