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도학습력 신장 및 창의․인성교육 실현'을 대회 주제로 한 본 대회는 'PCK(내용교수지식)' 을 적용해 교사의 수업에 대한 이론적․실천적인 전문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PCK'란 교사의 학생, 교과내용, 교육과정, 교수법, 평가에 대한 교사만이 가질 수 있는 유일한 전문적인 지식으로써, 단위 시간 내 학생교육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교수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지난 16일 44명의 초등교사가 참여한 학습지도안 쓰기대회 예선대회도, 'PCK'를 적용한 심사결과, 교사들의 고유한 전문성을 마음껏 발휘해 제각기 다양하고 창의력이 넘치는 수업과정안을 작성했다.

이 날 대회는 수업대회를 시작으로 수업연구교사의 연구사례발표, 학부모 및 교사대표의 참관소감발표, 성적발표, 시상, 임석관 강평 순으로 전체협의회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각 학교의 전 교원들이 참석해 교사들만이 가질 수 있는 고유한 가르치는 방법에 관한 노하우를 마음껏 발휘하는 수업을 참관하고 소감을 발표하였으며, 교과별로 수업 실시 후 활용자료를 전시하여 참관 교사들에게 시사점을 주었다.

또한 음악동아리 동성초 교사 서경희 외4명의 리코더 앙상블 연주와 김해 월산초 문지영 수석교사의 '가르침과 배움이 있는 PCK 수업전략' 이라는 주제의 명강연과 멋지게 어우러져 창의·인성교육을 위한' 수업 축제분위기'를 만들었다.

수상 결과는 1학년 국어과 1등급 김다혜(용산초), 즐거운생활과 1등급 강대위(사남초), 3학년 사회과 1등급 이호철(용산초), 5학년 영어과 백정림(삼성초)교사가 차지하였으며, 모두 16명이 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이날 지도담당관으로 수업을 참관한 경상남도교육청 교육과정과 박정화 임석관은 "PCK 학습전략은 창의·인성교육 배려와 책임을 기본으로 하고 판서와 학습장 정리 습관을 갖추어 학생들의 학습습관을 갖추도록 교사가 전문성을 가지고 열정으로 지도"할 것을 당부했다.

신원범 사천교육장은 "수업기술을 갖는 것은 교사의 위대한 기술이며, 교사가 노력한 만큼 수업기술은 발달한다."며 "참가교사들의 좋은 수업을 위한 연구와 열정이 학생들에게 좀 더 창의성 있는 밝은 미래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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