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시 북면에 위치한 무량사 전경.

[시사코리아저널 이환수 기자] 강력한 태풍이 한여름의 더위도 몰고 떠날 즈음 가을의 초입 문턱 아래서 창원시민들과 함께하는 산사음악회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무량사 종무소는 오는 9월 1일 오후 5시 북면 무량사 경내에서 제 1회 창원시민과 함께 하는 산사음악회 ‘연꽃을 만나고 가는 바람처럼’을 연다.

안강모 씨가 진행을 맡은 이날 음악회는 김 산, 하동임 등의 가수들이 출연해 ‘누구 없소’ 등 인기가요를 열창하고, 진효근, 김종삼 등 국내 정상급연주가들이 나와 ‘동백아가씨’ 등을 연주하며 가을의 초입을 장식한다.

무량사 합창단에서는 ‘성불하십시오’, ‘관세음의 노래’ 등으로 출연가수들에게 화답하고, 여기에 퓨전국악연주단 소리향기(단장; 박 은주)는 ‘멋으로 사는 세상’, ‘짝사랑’, ‘방황’ 등으로 흥을 돋운다.

이날의 백미는 무량사 종무소 자명스님이 장식한다.

자명스님은 음성공양 ‘영가전에’, ‘사박걸음으로 가오리다’, ‘촛불’, ‘고운님 잘 가소서’ 등을 통해 아름다운 산사에서 9월의 첫 날밤을 행복과 평화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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