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영화 해운대 스틸컷.

24일 현재 남해안과 제주도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국지성 호우가 계속되고 있다.

앞으로 남부지방에는 7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돼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금도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시간당 10~30㎜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고 있으며, 경남 거제시와 산청군에는 시간당 30㎜가 넘는 폭우가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남해안과 제주도엔 호우경보와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또 동해와 남해상을 중심으로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는 가운데 이 해역을 중심으로 바다의 물결이 최고 4m까지 거세게 일겠다.

기상청 남부지방은 오전까지 강한 비가 집중되다가 낮부터 제주도와 남해안을 시작으로 그치기 시작해 오후 늦게는 대부분 갤 것으로 예보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북부에는 한두 차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앞으로 충남 서해안과 호남, 경남 서부, 그리고 제주도에 최고 70㎜의 비가 더 내리겠고, 그 밖에 충청과 남부지방엔 10~50㎜의 비가 더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요즘 평년기온을 조금 밑돌면서 선선한 날씨를 보이고 있는데, 주말인 25일부터 다시 무더위가 찾아오겠다.

또 중북부엔 무더위 속 한때 소나기가 지날 가능성이 있다.

다음 주초엔 태풍 주의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올 들어 가장 강력한 15호 태풍 볼라벤이 북상하고 있는데, 우리나라가 태풍의 위험반원인 오른쪽에 위치하면서 직접영향권에 들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에는 남부지방과 제주를 중심으로, 다음날인 28일에는 전국에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예상된다.

이환수 기자  naewoe456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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