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눈과 입이 즐거운' '사천시 삼천포항 수산물축제'로 놀러 많이 오이소!!" "한번 오셨던 분은 또 찾는 삼천포항 수산물축제는 해가 갈수록 그 진가(眞價)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는 10월 달 깊어가는 가을 밤, 삼천포 대교 공원에서 아름다운 야경을 바라보며, 싱싱한 회 한점 맛보는 즐거움이란,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을 것이다.

'2012 사천시 삼천포항 수산물축제' 장소가 예전의 장소가 아닌 '삼천포 대교 공원' 일원으로 확정되면서 눈과 입이 호사하는 오감 만족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천시 삼천포항 수산물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종민)는 지난 21일 수산물축제 추진상황실에서 임시총회를 갖고 올해 수산물축제를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동안 삼천포대교 공원 일원에서 개최키로 최종 확정했다.

24일 추진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축제 장소를 기존의 삼천포 구 항에서 삼천포대교 공원으로 옮기게 된 데는 관람객들이 삼천포 대교의 아름다운 야경을 관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편리한 주차시설이 갖춰진 만큼 관람객들에게 편의와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해 축제의 내실화를 다지기 위함이라는 것.

청정해역 삼천포 앞바다에서 갖잡아 올려 펄뜩거리는 각어종의 싱싱한 횟감과 매운탕거리는 맛본 손님은 또 찾아오는,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올 수산물 축제에서는 생선회 무료시식회, 수산물 깜짝 경매, 선박 해상 퍼레이드 등 모두 7개 분야 33개 종목의 행사가 펼쳐 진다.

이 외에도 이날 총회에서는 수산물축제 추진위원회 임원 선출 및 운영규약 개정, 수산물축제 추진계획 등이 논의되었다. 이날 선출된 임원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 김종민 △부위원장 장덕수․장인영 △감사 전태곤․유재영 △사무국장 서정철 △분과위원장 곽영기․김인갑․공대원 등이다.

수산물축제 추진위원회는 오는 9월 6일 오후4시부터 수산물축제 추진상황실에서 2차 회의를 열고 축제 소요예산안 검토와 신규 프로그램 발굴 및 선정 등에 대해 토의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수산물축제는 관련기관, 단체의 대표자로 구성된 '삼천포항 수산물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 수산업경영인 사천시연합회'가 주최한다.

김종민 추진위원장은 "올해 축제에는 어느 때 보다 활어판매 부스를 다양화하고 시식회를 확대해서 많은 시민들이 축제장을 찾아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이날 총회에서 제시된 임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해서 향후 삼천포항 수산물축제가 시를 대표하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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