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경북=이준형기자］포항제철소(소장 조봉래)가 사회취약계층 어르신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개점한 국수전문점 ‘면사랑’ 1~4호점에 포항제철소 직원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포항제철소 직원들은 면사랑의 경영을 돕기위해 점심, 저녁식사 시간에 면사랑을 자주 찾고 있다.

국수전문점 ‘면사랑’은 포항시와 포스코, 경상북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가 후원하는 어르신 일자리 지원 사업으로,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참여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2010년 6월 포항 북구 창포동에 1호점을 개소한 이래로 2010년 11월 남구 송도동에 2호점, 2011년 6월 해도동에 3호점, 10월 청림동에 4호점을 개소했다.

각 호점별로 60세 이상의 지역사회 어르신 6~10명이 잔치국수, 칼국수, 콩국수, 떡만두국, 갈비탕, 파전 등의 메뉴를 운영하고 있다.

면사랑은 더운 여름철에 걸맞는 콩국수 등의 시원한 계절메뉴를 운영하고 있어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20일 오후 면사랑을 찾은 포항제철소 이경민씨(32)는 “더운 날씨에 시원한 콩국수 한 그릇이 생각나서 면사랑을 찾았다.”며 “면사랑이 회사에서 가까워 찾기 쉬울뿐 아니라 가격 대비 맛도 최고”라고 말했다.

면사랑을 운영하고 있는 한 어르신은 “가게를 찾아주는 손님들에게서 듣는 ‘맛있다, 고맙다’는 말 한 마디에 힘이 난다.”며 “손님들의 입맛에 맞는 메뉴를 개발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형 기자  iptv82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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