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북=김상태기자］민주통합당 경북도당 오중기 위원장은 논평을 통해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일부 지방 자치 단체장들이 을지연습 비상훈련중기간 중에 관용차로 눈도장 찍으러 갔다며 비난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어젯밤 KBS대구 9시 뉴스에서 경북의 시군단체장이 을지연습 비상훈련 중인 20일 관용차를 타고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참석했다"는 내용이 보도되었다.

KBS취재진에 따르면 박보생 김천시장, 권영세 안동시장, 이현준 예천군수 등 세 명의 지자체장이 관용차를 이용해 전당대회에 참석했다고 한다.

당원으로서 전당대회에 참석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이자 권리이나. 세분의 애당심을 폄하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런데 시점과 방법이 잘 못되었다. 잘 못 되도 한참 잘 못 되었다고 일침을 가했다.

20일은 ‘전쟁이 일어난 비상사태를 가상으로 만들어 놓고, 나라를 지키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종합적인 비상대비훈련인 을지연습’의 첫 날이었다.

대통령뿐만 아니라 모든 공무원들이 훈련 연습에 참석 중인 상황에서 지자체장이 자신의 관할구역을 벗어나 가는 데만 4시간이 넘게 걸리는 일산으로 관용차를 이용해 이동한 것.

오중기 위원장은 경북도민과 지역주민의 사랑을 자신의 처세에 이용하는 이 세 분의 지자체장의 행위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김상태 기자  iptv82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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