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 이준형기자］일본 정부가 독도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하겠다는 것은 도둑이 몽둥이를 들고 주인을 내쫓으려고 하는 것이다.

김두관 캠프측은 17일 독도문제는 일본이 과거사에 대한 반성 없이 식민지 침탈을 정당화하고, 더 나아가 과거 식민지배에 대한 야욕을 아직도 포기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시금석이라고 말했다.

동북아의 새질서와 한일관계의 새로운 미래는 일본의 과거사에 대한 반성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국제사법재판소 제소가 아니라 독도 영유권 포기선언이 일본이 해야 할 첫 번째 일일 것이다.

물론 이러한 사태는 정권초기부터 ‘과거사는 묻지 않겠다’며 일방적으로 일본에 끌려 다녔던 이명박 정권의 책임이 크다. 독도에 대한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은 하지 않으면서 독도를 정권말기의 대통령 개인의 정치 홍보물로 이용하려고 한 이명박 정권의 한건주의식 태도가 문제를 키웠다.

이명박 대통령은 반성하는 자세로 더 이상 사고치지 말고 퇴임까지 자중자애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준형 기자  iptv828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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