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광주전남취재본부=박주리 기자] 2012년 상반기 전 세계에서 가장 빨리, 가장 많이 팔린 베스트셀러로 연일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는 영국작가 E L 제임스의 로맨스 소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번역판이 종이책과 전자책으로 동시 출간되며 국내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미국 아마존에서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최초의 전자책이기도 하다.

특히 독자들이 이 책을 전자책으로 선택한 점이 눈에 띈다. 전체 판매량 가운데 전자책의 비중이 19%를 차지했다. 지난 6월 1일부터 최근까지 출간된 도서들의 전자책 판매 비중인 평균 6%보다 세 배 이상 높은 수치인 것. 인물들의 적나라한 정사장면 묘사로 ‘엄마들을 위한 포르노(Mommy Porn)’라는 별명이 붙은 이 책은 국내에서도 20대부터 40대 여성들의 사랑을 두루 받으며 할리퀸 로맨스의 계보를 잇고 있다. 특히 전자책에서는 30대 여성(43.2%) 다음으로 20대 여성들(25.4%)의 사랑을 받았다.

예스24(대표 김기호, www.yes24.com)는 오는 8월 22일까지 예스24에서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1, 2>를 전자책으로 구매하는 독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50명에게 16일 출간한 <그레이> 시리즈 2부 <50가지 그림자, 심연 1, 2> 전자책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김병희 예스24 디지털사업본부 선임팀장은 “전자책에서 로맨스 소설 분야는 30%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 있는 장르이기 때문에 이번 그레이 시리즈 또한 전자책 구매가 기대된다”며, “그레이 시리즈는 국내 전자책 대중화를 선도할 일등 공신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예스24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구입하면 W호텔 2인 패키지와 샤넬 향수, 브리트니 스피어스 음반, 추가적립금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박주리 기자  pjl11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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