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광주전남취재본부=박주리 기자] 황경선(26. 고양시청)이 한국 태권도 선수로는 처음으로 올림픽 2연패를 달성했다. 4년 전 베이징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황경선은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또 다시 금메달을 거머쥐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1라운드에서부터 매서운 선제 공격으로 상대 선수의 기선을 제압하고 5대3의 점수를 낸 황경선은 이후로도 머리공격, 발차기 등의 공격을 퍼부었다.

터키의 타타르 선수는 2라운드에서부터 이미 겁먹은 표정을 한 채 쉽사리 공격하지 못했다. 결국 황경선은 12대 5의 큰 점수차를 내며 승리했다.

한편 영국 엑셀 런던 사우스 아레나의 경기장에서는 황경선 선수가 소속된 고양시청의 응원단이 프랑카드와 태극기를 휘날리며 응원했고 금메달 획득의 기쁨을 함께 누렸다.

한국에서 황 선수를 응원한 네티즌들도 “축구에 이어 아침부터 좋은 소식들로 가득하네요”, “축구 한일전에 밀려 제대로 스포트라이트를 못받았네요. 2연패인데 축하해줘야지요” 등 축하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캡처)

박주리 기자  pjl1107@hanmail.net

<저작권자 © e시사코리아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