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사천시에 따르면 10, 11일 양일간 시범 살포할 방제 면적은 모두 160ha로, 종합 살충제, 살균제, 벼 쓰러짐 방지제 등을 방제 한다는 것.

방제용 무인헬기는 1시간동안 8㏊의 면적에 약제를 뿌릴 수 있어 하루에 50~60ha정도의 방제가 가능하며, 일반 동력분무기 방제에 비해 25배 정도 시간과 노동력이 절감된다.

특히 무인헬기를 원격으로 조정해서 일정거리를 두고 방제작업이 이뤄져 농약중독의 우려가 없을 뿐만 아니라 농약 사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사천시 관계자는 "무인헬기를 이용하면 고령화된 농촌의 노동력 부족과 병해충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며 "특히 농약을 뿌리면서 건강을 해칠 수 있는데 이를 해소할 수 있어 농가들로부터 호응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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