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이진화기자]인천지방경찰청(청장 박천화)은,2009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약 3년 동안, 자신의 웹하드에서 활동 중인 음란물 전용클럽의 시샵(운영자)에게 매월 150만원, 부시샵들에게는 매월 정액권(15,000원 상당)을 지원해주기로 약속하고, 이들로 하여금 약16만여편(97테라)의 음란물을 게시토록 하여 1억9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업체대표 등 3명과 클럽의 시샵(운영자) 12명을 검거하여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각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조사 결과, 웹하드 대표 A씨는 업체의 운영수익이 점차 감소하자 회원들이 다운로드를 많이 함으로써 운영수익이 많아지는 부분에 착안 자신의 사이트내에 개설된 음란물 전용클럽의 운영자들에게 매달 지원금을 줌으로써 음란물 유포를 조장한 혐의다.
경찰은, 아동.청소년이 등장하는 음란물 등은 성관념을 왜곡해 미성년자에 대한 성범죄를 부추긴다는 지적에 따라 "아동.청소년 음란물 제작, 수출입 행위는 물론 웹하드나 자료공유(P2P) 사이트 등에 올려 배포하거나 이를 내려받는 행위 및 이번 사건과 같이 음란물 대량유포 행위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 집중단속 중에 있다." 밝혔다.
한편, 본건 수사 도중 피의자들로부터 동일수법의 범죄가 의심되는 웹하드 사이트들이 있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유사 사이트들에 대해서도 계속하여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진화 기자 ljhljh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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