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박주리 기자] 한국 체조 역사상 올림픽에서 첫 번째 금메달을 양학선(20.한국체대)이 획득했다.

양학선은 6일(한국시간) 밤 영국 런던 노스 그리니치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체조 도마 결선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 사진=방송캡처

그가 만들고 그만이 할 수 있는 ‘양학선’ 기술이란 뜀틀을 짚고 앞돌아 뛰어오른 후 공중돌기를 하며 세 바퀴를 비트는 기술이다.

이어 2차 시기에서는 난이도 7점의 ‘스카라 트리플’, 즉 도마를 옆으로 짚고 세 바퀴를 도는 기술을 완벽하게 선보이고 착지도 완벽해 금메달을 확신했다.

양학선 선수는 평균 16.533의 점수를 받아 다른 경쟁 선수들보다 월등하게 높아 금메달을 충분히 따낼 수 있었다.

올림픽을 앞두고 심리트레이닝을 받으며 철저히 준비해 온 것으로 알려진 그는 이번 금메달 획득으로 '도마의 신'이라 불리게 됐다.

이에 네티즌들은 "양학선 선수의 금메달에 감격한다. 완벽이라는것이 이런거구나...저 침착함과 노련함, 얼마나 많은 시간을 자신과 싸우며 보냈을...", "양학선 선수 정말 최고입니다.세계 1위 자랑스럽습니다", "금메달을 따면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비닐하우스집 대신번듯한 집을 지어드리겠다고 약속을했다는데요!! 가슴이 뜨거워지네요!!"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번 양학선의 금메달 추가로 대한민국은 현재 금메달 총 11개를 획득했다.

박주리 기자  pjl11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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