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 대방동 소재 삼천포대교공원 앞 해상특설무대서 2012 사천세계타악축제 개막식이 열렸다.

이날 개막식 공연에서 우리나라의 '민족음악원'팀이 무대를 선보이는 등 축제는 5일까지 계속된다.
'사천의 울림, 세계를 향해'라는 캐치프레이즈(catch phrse)내걸고, 삼천포대교 공원 특설 무대를 비롯한 관내 일원에서 개최, 축제는 2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5일까지 다채로운 행사로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13개국 33개 팀 공연단체가 참여해 축제의 위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것은 물론 삼천포대교와 한려수도의 수려함을 배경으로, 많은 볼거리, 다양한 체험과 먹거리, 열정적인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한여름 무더위를 잊게 할 것이다.

축제 기간 매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개최되는데 참여 국은 터키, 중국,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세네갈, 말리, 스페인, 러시아, 멕시코, 페루, 뉴질랜드 등 해외 12개국과 한국의 다양한 단체들이 신명나는 타악 공연을 펼친다.

모든 공연팀은 휘모리 장단에 맞춰 함께 공연하는 '천지울림'은 놓칠 수 없는 볼거리이며, 특히 이번 축제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경연대회가 열려 관람객과 함께 만들어 가는 축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색적 '세계 민속놀이 체험'을 비롯해 '야채로 악기 만들어 연주하기', '드럼 배우기' 등의 연주체험이 마련돼 있다.

또 관내 무형문화재의 전시 체험 등 볼거리가 있으며, 4일부터 5일까지 양일간 국내 최고의 타악팀을 가리는 '전국 타악 경연대회'도 열린다. 이외에도 찾아가는 타악 한마당과 타악 퍼레이드 공연, 세계 민속 음식관과 향토음식 및 스낵코너가 마련돼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만나볼 수 있다.

이호래 문화관광과장은 "올해로 여섯 번째 개최되는 '사천 세계 타악 축제'는 신명나는 타악 퍼포먼스와 더불어 한려수도의 아름다운 해양경관과 남해안의 싱싱한 먹거리를 함께할 수 있어서 많은 피서객들로부터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일 개막식에는 국악 관현악단과 어린이 타악 공연단이 참여,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국내외 10여 개 팀이 타악 공연과 박완규와 김상철, 오정혜 등 대중가수 출연, 등 다채로운 개막 공연으로 한여름 밤 찜통더위를 잊게 했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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