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코리아저널/경남=김용수 기자］경남 사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분자)는 지난달 31일부터 1일까지 1박 2일 동안 경기도 과천에 위치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과학나눔 희망캠프'’를 진행(사진)했다.

본 캠프는 과학문화체험을 접하기 어려운 사회배려계층 어린이 및 청소년들에게 과학관 관람 기회를 제공해 미래 과학꿈나무의 희망을 키워주고 과학문화 대중화에 기여하고자 국립과천과학관에서 마련한 것이다.

지역별로 대상자를 모집하였으며, 경남지역에서는 사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초청받았다.
특히 사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 자녀들 뿐만 아니라 사천시의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도 멋진 기회를 제공하고자, 사천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연계해 총 7개의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과도 함께했다.

그 결과 총 69명의 다문화 자녀 및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이 참여해, 캠프 기간동안 과학자로서의 꿈나래를 펼칠 수 있었다. 아침 일찍부터 준비해 국립과천과학관을 방문한 캠프단은. 첫날에는 과학을 체험하면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SF 테마관', 숨은 별자리를 찾고 우주비행사가 되어보는 '천체투영관 체험', 지구의 모습을 살펴보고 직접 지구본을 만들어 볼 수 있었던 '미래 과학자 과학교실', 친구들과 마음을 열고 동심을 기를 수 있는 '도미노 게임'에 참여했다.

둘째날에는 자연사관, 전통사관, 첨단기술관 등 과학관에 마련된 갖가지 '전시관 투어', 우리나라의 뛰어난 로봇기술을 체험할 수 있었던 '댄스로봇 체험', 다양한 방법으로, 다양한 모양의 자전거를 타보는 '재미있는 캐릭터 자전거 체험' 등을 참여하면서 많은 분야의 과학영역에 대한 지식을 쌓고,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처음에는 다양한 소속으로 인해 어색한 모습을 보였지만, 하나씩 하나씩 프로그램이 진행될수록 처음의 어색함은 사라지고 서로 신기한 과학나라를 체험하는 감상들을 말하면서 하나로 똘똘 뭉치는 모습을 보였다.

장기간의 이동으로 인한 피로감은 어디서도 발견할 수가 없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김분자 센터장은 "이렇게 좋은 기회를, 사천시의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었던 캠프를 저희 사천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할 수 있어서 너무 기뻤다."며 "우리아이들이 눈과 귀, 손 등 모든 감각을 이용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는데, 이러한 경험들이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과학과 친해질 수 있어서, 아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되었으리라 확신한다.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를 더욱 많이 가져, 다문화가족 뿐만 아니라 사천시의 사회배려계층들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용수 기자  yskim0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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